굿모닝신한증권은 5일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하반기부터 성장성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송종호·김시정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 마커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을 갖춘 업체"라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멀티 빔(Multi Beam)레이저 마커 시장 진출과 마이크로 SD카드 등 메모리카드용 레이저 커터(Cutter)매출 증가에 따라 본격적인 성장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멀티 빔 레이저 마커는 기존 장비에 비해 생산성이 50%이상 향상된 장비이며, 부품 수의 감소, 공간 효율성 증가에 따라 향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연구원들은 예상했다.

메모리 카드용 커터는 메모리카드의 곡면을 레이저로 절단하는 장비로서,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기존의 워터젯 또는 다이아몬드 커터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1180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203억원으로 추정하고, 제 2의 도약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