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의장 인플레 관련 발언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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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의장 인플레 관련 발언 주목해야"
벤 버냉키(Ben Shalom Bernanke)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인플레관련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플레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코스피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5일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5일 한국시각 예정된 국제통화 컨퍼런스에서 버냉키 의장의 연설 중 인플레에 대한 판단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인플레 리스크가 코스피에 민감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수의 상승탄력을 둔화시킬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나타난 미국 거시경제지표의 강세 영향으로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에 10년 국채수익률은 5%에 근접,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 리스크는 더욱 민감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김 연구원은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악재 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강세장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지만, 단기과열의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서 비롯될 인플레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수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5일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5일 한국시각 예정된 국제통화 컨퍼런스에서 버냉키 의장의 연설 중 인플레에 대한 판단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인플레 리스크가 코스피에 민감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수의 상승탄력을 둔화시킬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나타난 미국 거시경제지표의 강세 영향으로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에 10년 국채수익률은 5%에 근접,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 리스크는 더욱 민감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김 연구원은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악재 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강세장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지만, 단기과열의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서 비롯될 인플레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수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