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5일 국내 경기 호조 등을 배경으로 현대차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골드만은 GDP 성장률이 높아지면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곧 소비심리 개선으로 이어져 하반기 차판매가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전날 한국의 올해 GDP 성장 전망을 4%에서 4.8%로 높인바 있다.

골드만은 "5월 나타난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현대차의 2분기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수익성도 좋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골드만은 그 동안 경기를 덜 타 상대적으로 선호했던 현대모비스의 경우 반대의 흐름을 보일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목표주가는 9만7000원으로 상향.

쌍용차는 현대차와 함께 여전히 최선호주로 꼽혔고, 기아차에 대한 매도 의견은 지속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