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이 넘는 것으로 보이는 대형백사가 잡혔다고 해서 화제다.

MBC TV 뉴스투데이는 4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진의면 산업단지 공사현장에서 몸길이 1m에 둘레가 3cm가 되는 백사를 잡았다고 5일 보도했다.

이 백사는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눈이 빨간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야생동물협회는 약효가 뛰어나고 영물로 다이아몬드 모양의 백사가 발견되기는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백사는 대체로 구렁이의 백화형(白化型:albino)을 가리킨다.

뱀은 어떤 종류에서나 백화현상이 나타나는데 보호색을 띠지 못하므로 오래 살지는 못한다.

구렁이의 백화형은 열성유전자의 지배를 받으므로 근친교배에 의하여 우성(優性)으로 나타난다.

흔히 민간이나 한방에서는 백사를 희귀한 보약으로 여기고 있으나,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집안 어른들은 태몽 꿈으로 백사를 보면 좋다고들 한다.

백사는 딸, 청사는 아들을 의미하는데, 백사꿈을 꾸고 딸을 낳으면 이 다음에 커서 재산을 크게 모으며 사회적으로 성공이나 출세를 한다고 해몽을 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