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반등 시그널?..부동산업종 지수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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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최근 연일 하락하고 있다. 반면 국내 증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가 중국 증시와의 동조화에서 벗어날 것인가를 놓고 논란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의 반등 시그널을 포착하기 위해선 중국 부동산 업종 지수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신증권은 5일 "부동산업종 지수는 중국의 경제 성장 추이와 증시 움직임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지표"라면서 "코스피 지수와의 상관관계도 종합지수보다 부동산업종 지수가 더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부동산업종지수는 중국 경제의 고성장과 공업화, 도시화, 주택수요 증가 등을 배경으로 주요 업종 지수들 중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을 보여 왔다.
<표>중국 부동산 업종 지수 상승 추이
이 증권사는 "정부 당국의 지속적인 긴축 초기와 부동산 경기억제시행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업종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정부 정책이 경제 성장을 훼손시킬 정도가 아닌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면서
"중국의 부동산업종 지수가 계속 주목을 받는 한 중국 경제의 고성장세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북경 올림픽과 상하이 세계 박람회 등을 앞두고 있는 중국의 성장 구도는 당분간 지속되고, 공업화와 도시화의 가속화에 따른 업종 지수의 상승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
이어 대신증권은 중국의 주요 지수와 코스피간 상관계수를 산출했을 때 각각의 상관계수가 의미있는 수치를 보이진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상하이종합지수 등에 비해서 부동산업종지수와 코스피간 상관계수가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부동산업종 지수가 벌크선운임지수(BDI)와 비철금속지수(LME) 등 다른 주요 지표들과도 직간접적인 관계를 가지는 등 다우이론에서 다우산업지수와 높은 연관관계를 가진 다우운송지수와 같은 힘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지난 2월말 차이나 쇼크 때도 직전 고점을 의미있게 먼저 돌파한 지수는 부동산업종 지수였다"면서 "이번 거래세 인상으로 인한 주가 조정에서도 투자심리가 안정될 경우 가장 먼저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이에 따라 국내 증시가 중국 증시와의 동조화에서 벗어날 것인가를 놓고 논란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의 반등 시그널을 포착하기 위해선 중국 부동산 업종 지수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신증권은 5일 "부동산업종 지수는 중국의 경제 성장 추이와 증시 움직임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지표"라면서 "코스피 지수와의 상관관계도 종합지수보다 부동산업종 지수가 더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부동산업종지수는 중국 경제의 고성장과 공업화, 도시화, 주택수요 증가 등을 배경으로 주요 업종 지수들 중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을 보여 왔다.
<표>중국 부동산 업종 지수 상승 추이
이 증권사는 "정부 당국의 지속적인 긴축 초기와 부동산 경기억제시행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업종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정부 정책이 경제 성장을 훼손시킬 정도가 아닌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면서
"중국의 부동산업종 지수가 계속 주목을 받는 한 중국 경제의 고성장세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북경 올림픽과 상하이 세계 박람회 등을 앞두고 있는 중국의 성장 구도는 당분간 지속되고, 공업화와 도시화의 가속화에 따른 업종 지수의 상승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
이어 대신증권은 중국의 주요 지수와 코스피간 상관계수를 산출했을 때 각각의 상관계수가 의미있는 수치를 보이진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상하이종합지수 등에 비해서 부동산업종지수와 코스피간 상관계수가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부동산업종 지수가 벌크선운임지수(BDI)와 비철금속지수(LME) 등 다른 주요 지표들과도 직간접적인 관계를 가지는 등 다우이론에서 다우산업지수와 높은 연관관계를 가진 다우운송지수와 같은 힘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지난 2월말 차이나 쇼크 때도 직전 고점을 의미있게 먼저 돌파한 지수는 부동산업종 지수였다"면서 "이번 거래세 인상으로 인한 주가 조정에서도 투자심리가 안정될 경우 가장 먼저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