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패치시장 양강구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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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제약의 '케토톱',SK케미컬의 '트라스트',제일약품의 '케펜텍' 등 3개 제품이 경쟁하던 관절염 패치 시장이 양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보험약가 인하와 의료급여환자에 대한 비급여 조치에도 불구하고 케토톱과 트라스트는 지난 1분기에 매출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케펜텍만 매출이 뒷걸음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MS헬스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케토톱은 지난 1분기에 75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9.1% 성장했다.
트라스트도 66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4.5%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케펜텍은 매출이 13억3000만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무려 15.8%나 감소했다.
IMS헬스코리아의 매출 자료는 표본조사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매출 규모는 각 회사의 실제 매출보다 작은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제3의 기관에서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매출의 성장세나 시장점유율 등을 살펴보는 데는 공신력 있는 자료로 제약업계에서는 인정하고 있다.
케펜텍이 1분기에 고전한 것은 제일약품이 2005년 하반기에 또 다른 관절염 패치인 '무르페'를 출시해 매출이 분산된 것이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무르페는 1분기 중 9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케펜텍과 무르페를 합쳐서 시장 점유율을 따져봐도 케펜텍은 뚜렷한 퇴조세를 보이고 있다.
2005년 4분기까지만 해도 케펜텍(무르페 포함)의 시장 점유율은 35%로 업계 2위였으나 2006년 1분기에 16%로 떨어져 3위로 밀려나더니 지난 1분기에는 점유율이 14%까지 떨어졌다.
반면 트라스트는 같은 기간 동안 시장 점유율이 29%에서 40%로 급상승했고,케토톱은 45% 내외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보험약가 인하와 의료급여환자에 대한 비급여 조치에도 불구하고 케토톱과 트라스트는 지난 1분기에 매출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케펜텍만 매출이 뒷걸음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MS헬스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케토톱은 지난 1분기에 75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9.1% 성장했다.
트라스트도 66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4.5%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케펜텍은 매출이 13억3000만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무려 15.8%나 감소했다.
IMS헬스코리아의 매출 자료는 표본조사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매출 규모는 각 회사의 실제 매출보다 작은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제3의 기관에서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매출의 성장세나 시장점유율 등을 살펴보는 데는 공신력 있는 자료로 제약업계에서는 인정하고 있다.
케펜텍이 1분기에 고전한 것은 제일약품이 2005년 하반기에 또 다른 관절염 패치인 '무르페'를 출시해 매출이 분산된 것이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무르페는 1분기 중 9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케펜텍과 무르페를 합쳐서 시장 점유율을 따져봐도 케펜텍은 뚜렷한 퇴조세를 보이고 있다.
2005년 4분기까지만 해도 케펜텍(무르페 포함)의 시장 점유율은 35%로 업계 2위였으나 2006년 1분기에 16%로 떨어져 3위로 밀려나더니 지난 1분기에는 점유율이 14%까지 떨어졌다.
반면 트라스트는 같은 기간 동안 시장 점유율이 29%에서 40%로 급상승했고,케토톱은 45% 내외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