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일반인 디젤 승용차 레이싱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가레트 터보 생산업체 하니웰코리아(대표 임병현 www.honeywell.co.kr)가 후원하며 정식 대회명칭은 '2007 디젤승용차 챔피언쉽 레이싱 (2007 Korea Diesel Festival)대회'.

대회는 6월 17일(일요일) 안산자동차 경주장에서 개최되어 제 1전을 펼친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대회이지만, 외국에서는 타이어 회사의 신제품 소개나, 다른 기타 제품들을 알리고자할 때 이런기회를 흔하게 사용 하기도한다.

이번 대회는 튜닝차가 아닌 순정 국산차 1500cc급과 2000cc급 그리고 외산 2000cc급 이상(통합전)으로 나누어 각각 펼쳐진다.

경기방식은 총 2.9km 서킷을 20분간(평균 5바퀴 이상)주행하여 가장 빨리 주행한 한 바퀴 최고 속도를 겨루는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프리 주행으로 예선전으로 시작된다. 오후에는 타임트라이얼 본선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특별전으로는 RV 디젤차 타임트라이얼전이 열리며, 바이크 묘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KDF(Korea Diesel Festival/대표 박동석) 사무국에서 총 진행을 맡으며, 디젤승용차를 보유한 운전면허소지자는 누구나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디젤차 전문 포탈 사이트인 e-디젤(www.ediesel.co.kr)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하니웰코리아의 최진환 부장은 "기록을 통해 승자를 겨루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디젤차의 가장 큰 장점인 주행성능, 순간 가속력, 코너링을 직접 즐겨보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