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제2신도시 발표전 건축허가 신청 급증‥정보유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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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동탄 제2신도시 발표를 앞두고 경기 화성시 동탄면 일대의 개발 민원 신청이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도시 개발 정보가 미리 샌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5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신도시가 들어서는 동탄면과 정남면 등 동부권에서 건축허가·착공신고·행위허가 등 각종 건축 인·허가 신청 건수는 1637건으로 전달의 927건보다 76.5% 급증했다.
이 가운데 건축 허가 및 신고는 424건이 접수돼 전달(227건)에 비해 86.7%나 늘었다.
특히 동탄면 일대에는 5월 한 달 동안 건축 관련 허가·신고가 464건 접수돼 전달(216건)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더욱이 5월31일~6월1일 이틀 동안에는 무려 132건이 접수돼 신도시 개발정보 유출 의혹을 사고 있다.
동탄면 일대의 건축 관련 허가·신고는 신도시 발표가 나오기 전에는 올 1월 189건,2월 203건,3월 188건,4월 216건 등에 그쳤다.
지난달 건축 관련 인·허가 신청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해당 지역이 신도시 지구로 확정 발표되면 각종 개발 행위가 제한돼 보상금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신도시 지정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동탄 일대의 인·허가 신청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이에 따라 신도시 개발 정보가 미리 샌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5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신도시가 들어서는 동탄면과 정남면 등 동부권에서 건축허가·착공신고·행위허가 등 각종 건축 인·허가 신청 건수는 1637건으로 전달의 927건보다 76.5% 급증했다.
이 가운데 건축 허가 및 신고는 424건이 접수돼 전달(227건)에 비해 86.7%나 늘었다.
특히 동탄면 일대에는 5월 한 달 동안 건축 관련 허가·신고가 464건 접수돼 전달(216건)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더욱이 5월31일~6월1일 이틀 동안에는 무려 132건이 접수돼 신도시 개발정보 유출 의혹을 사고 있다.
동탄면 일대의 건축 관련 허가·신고는 신도시 발표가 나오기 전에는 올 1월 189건,2월 203건,3월 188건,4월 216건 등에 그쳤다.
지난달 건축 관련 인·허가 신청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해당 지역이 신도시 지구로 확정 발표되면 각종 개발 행위가 제한돼 보상금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신도시 지정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동탄 일대의 인·허가 신청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