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이익 안정성이 돋보이는 중형 건설주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한상희 한국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지수가 정책 불확실성 제거와 해외수주 호조 등 호재로 최근 보름 새 26.7%나 급등해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며 "대형 건설주는 주가 급등으로 향후 시장 평균에 비해 추가수익을 내기 어려울 가능성이 큰 만큼 이익이 안정적인 중견 건설주에 주목할 때"라고 지적했다.

한국증권은 중형 건설주 가운데 계룡건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이고 목표가 5만9500원을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건설업은 구조조정이 완료되고 실적 가시성도 좋아져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산업이 됐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