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7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4.60포인트(0.26%) 오른 1742.1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745.99로 고점을 갈아치운 주가는 중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한때 1721선까지 밀렸었다. 그러나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하자 매수세가 몰려들며 174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지주회사 전환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CJ의 영향으로 음식료 업종이 2.49% 올랐으며 운수창고와 전기전자 업종도 강세를 유지했다.

대형주 가운데는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LG필립스LCD가 4.2% 급등했다. 또 신세계기아차도 각각 3%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포스코 등 시가총액 1∼5위 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호전된 실적을 발표한 한화손해보험대한화재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저가매수 타이밍이라는 평가를 받은 광전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양수산을 인수하며 수산업종의 구조조정을 선도할 것으로 평가받은 사조산업도 상한가 행렬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