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6일자) 기자실 폐쇄가 예비비 쓸 사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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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어제 국무회의를 열고 합동브리핑센터를 짓고 전자브리핑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55억원의 예비비를 쓰기로 의결했다.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고 현 정부의 오기라고 밖에 이해할 방법이 없다.
우선 언론계는 물론 사회단체나 정치권 등 모든 국민들이 반대하는 여론을 깡그리 무시하고 강행(强行)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뿐만 아니라 기자실 폐쇄가 뭐 그리 시급한 사안이라고 국가적 재난 등 긴급복구를 필요로 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재정소요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편성해 놓은 예비비를 꺼내 브리핑룸 등을 만드는 데 쓰는 것이 정상적인 지출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기자실 개편과 관련,"원칙대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일전에는 세계적인 보편적 관행이라고도 말했다. 과연 노 대통령이 말하는 원칙이 무엇이고,글로벌 스탠더드가 어떤 것인지는 알길이 없으나 국제언론인협회나 세계신문협회 등 국제언론단체들까지 그 부당성을 지적하고 있고,또 우려하는 사안임에는 분명하다.
더구나 정부 정책의 정보 공개가 지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국적 풍토에서 그나마 국민들과의 대화매개체인 언론의 신경망을 죽이고,그것도 공무원에 대한 면담취재를 거의 봉쇄(封鎖)하고 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정말 걱정이다.
최근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평가포럼(참정포럼) 특강에서 정부의 경제적 성과 자랑은 물론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에 대한 공격성 막말을 쏟아냈다.
그로 인해 야당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등 온 나라가 난리법석이다.
이 얼마나 불필요한 낭비인가.
제발 순리(順理)대로 국민들이 원하고,국민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주기 바란다.
우선 언론계는 물론 사회단체나 정치권 등 모든 국민들이 반대하는 여론을 깡그리 무시하고 강행(强行)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뿐만 아니라 기자실 폐쇄가 뭐 그리 시급한 사안이라고 국가적 재난 등 긴급복구를 필요로 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재정소요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편성해 놓은 예비비를 꺼내 브리핑룸 등을 만드는 데 쓰는 것이 정상적인 지출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기자실 개편과 관련,"원칙대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일전에는 세계적인 보편적 관행이라고도 말했다. 과연 노 대통령이 말하는 원칙이 무엇이고,글로벌 스탠더드가 어떤 것인지는 알길이 없으나 국제언론인협회나 세계신문협회 등 국제언론단체들까지 그 부당성을 지적하고 있고,또 우려하는 사안임에는 분명하다.
더구나 정부 정책의 정보 공개가 지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국적 풍토에서 그나마 국민들과의 대화매개체인 언론의 신경망을 죽이고,그것도 공무원에 대한 면담취재를 거의 봉쇄(封鎖)하고 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정말 걱정이다.
최근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평가포럼(참정포럼) 특강에서 정부의 경제적 성과 자랑은 물론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에 대한 공격성 막말을 쏟아냈다.
그로 인해 야당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등 온 나라가 난리법석이다.
이 얼마나 불필요한 낭비인가.
제발 순리(順理)대로 국민들이 원하고,국민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