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분양, 외국업체 신청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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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본단지 1단계 잔여부지 분양에서 외국기업은 단 한 곳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FTA협상 타결에서 원산지 문제가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데다 남북관계에 대한 외국기업의 불안심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토지공사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개성공단 본단지 1단계 잔여부지 53만여평 가운데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6개 필지에 대한 분양신청을 받았으나 마감 시간까지 한 업체도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이날 같이 마감한 협동화단지 8개 필지에는 12개팀이 신청,1,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협동화단지는 3개 기업 이상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설비 등을 공동으로 설치,협업하는 형태다.
토공관계자는 "외국업체 1곳에서 문의가 왔으나 분양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외국인필지는 다음 달 30일부터 수의계약방식으로 다시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공 측은 다만 외국인 지분이 50%인 합작 전기전자 관련업체 1곳이 일반 공장용지에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한·미 FTA협상 타결에서 원산지 문제가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데다 남북관계에 대한 외국기업의 불안심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토지공사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개성공단 본단지 1단계 잔여부지 53만여평 가운데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6개 필지에 대한 분양신청을 받았으나 마감 시간까지 한 업체도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이날 같이 마감한 협동화단지 8개 필지에는 12개팀이 신청,1,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협동화단지는 3개 기업 이상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설비 등을 공동으로 설치,협업하는 형태다.
토공관계자는 "외국업체 1곳에서 문의가 왔으나 분양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외국인필지는 다음 달 30일부터 수의계약방식으로 다시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공 측은 다만 외국인 지분이 50%인 합작 전기전자 관련업체 1곳이 일반 공장용지에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