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의 유통 및 물류 개선에 기여한 유공자와 모범 유통인에 대한 시상식이 9일 오전 유통인의 날 기념식장에서 열린다.

농림부장관,해양수산부장관,한국경제신문사장 등 3개 기관장이 수여하는 상은 각각 5명,서울특별시장상은 1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도매법인 대표,중도매인,경매사,직판상인,항운노조 간부 등으로 다양하다.

농림부장관 표창을 받는 강석원 구리청과 대표는 친환경농산물 출하 촉진,중도매인 교육 등에 많은 기여를 해 상을 받게 됐다.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소속의 김일중 중도매인은 사과 생산자 단체들과 협력해 사과 소포장 유통이 올해부터 시행되는 데 큰 역할을 함으로써 수상자로 뽑혔다.

구리수협 중도매인조합 소속의 김재호 중도매인은 구리시장의 중도매인조합장으로 활동하면서 공정한 상거래질서를 확립하는 데 공을 세워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서울건해산물 경매팀장으로 일하는 전세권 경매사는 산지 출하자와 시장 내 중도매인들에게 경매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해 수산물 유통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한국경제신문사장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특별시장 표창 역시 다양한 부문에 돌아갔다.

전국농산물 산지유통인 중앙연합회의 송현수 수석부회장은 2006년부터 실시된 가락시장 무·배추 포장화 사업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