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신증권은 현대제철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6만7500원으로 20.5%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문정업 연구원은 "순조로운 당진공장 고로 투자와 봉형강류 업황 호전 기대감으로 최근 현대제철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 실적 호전 등으로 오름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인리스 강판 가격 상승과 예상보다 높은 H형강 수출가격으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7.8%와 13.6% 증가한 1조8555억원과 19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 비수기 영향과 고가 철스크랩 투입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위축될 수 있으나, 4분기에는 성수기 및 건설경기 회복 효과로 다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