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미국 일렉트로닉아츠(EA)와 손잡고 온라인게임 '배틀필드 온라인'을 공동 개발한다.

네오위즈 자회사인 네오위즈게임즈는 EA와 온라인게임 4개를 공동 개발키로 한 협약에 따라 맨먼저 PC용 슈팅게임(FPS) '배틀필드'의 온라인 버전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배틀필드 온라인'을 아시아 시장에서 함께 서비스하고 네오위즈게임즈는 국내 서비스 독점권을 갖기로 했다.

'배틀필드 온라인' 비공개 시범 서비스는 이르면 내년 여름 시작할 예정이다.

네오위즈와 EA는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을 공동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EA는 배틀필드 개발사인 디지털일루젼을 지난해 인수했다.

우베르 로렌아우디 EA 아시아 온라인 대표는 "네오위즈는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EA의 훌륭한 파트너"라며 "피파 온라인에서 성공했듯이 앞으로 EA의 다른 게임들도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