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MS에서 특허료 상호 사용 포괄계약 체결

입력2007.06.07 17:57 수정2007.06.08 09:17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특허료를 내고 LG전자 특허를 사용한다.

LG전자는 MS와 2003년부터 특허 관련 협상을 시작한 이래 4년 만인 최근 상대방 특허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특허계약(broad patent licen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계약에 따라 MS의 모든 특허를 사용하며 일정 금액의 특허료를 지불하지만，LG전자의 특허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MS에 지불하는 특허료보다 받는 특허료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LG전자가 보유한 PC,오디오,비디오 관련 특허 기술을 사용하고,LG전자는 오퍼레이션 시스템(OS)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관련 특허를 사용할 수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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