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노사가 항구적 무분규를 선언했다.

SKC는 7일 "노사가 지난 1일 폴란드 광학용필름공장 착공식에 함께 참석해 항구적 무분규에 합의했다"며 "최근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어 이날 공식 선언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폴란드 공장 착공식에는 최신원 SKC 회장과 박장석 사장 등 경영진과 천안 수원 울산 등 3개 사업장의 노조위원장이 함께 참석했었다.

임관빈 노조위원장은 "20년 무분규가 이번 항구적 무분규 선언을 낳았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대대적인 사업구조 재편 작업을 끝내고 올해 초에는 경영성과의 결실을 나누기 위해 처음으로 400%의 성과급도 지급했다"며 "선진 노사문화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