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회복 진입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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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본격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정부의 공식 판단이 나왔다.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7일 정례브리핑에서 "경기가 점차 회복 국면에 진입하는 모습"이라며 "현재의 경기 회복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면서 잠재 성장력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차관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기 회복세가 계속될지 단정하기 이르다"는 신중함을 보였으나 이날 브리핑에서는 단정적인 표현으로 경기 회복을 언급했다.
재경부가 이날 배포한 '6월 그린북(최근 경제동향)'에서도 "내수경기 보완 등 거시·미시적 대응에 주력하겠다"는 종전의 문구가 삭제됐다.
대신 2단계 기업환경 개선대책과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통해 "내수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혀 재정 조기 집행 등 경기 조절적 정책 대응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이날 발표한 '6월 경제동향'에서 "내수 회복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산업생산 둔화세가 반전되는 등 완만한 경기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밝히는 등 정부의 경기 판단에 동의했다.
통계청의 '5월 소비자전망조사'에서는 소비자기대지수가 101.1로 전달(100.1)보다 1포인트 올라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7일 정례브리핑에서 "경기가 점차 회복 국면에 진입하는 모습"이라며 "현재의 경기 회복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면서 잠재 성장력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차관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기 회복세가 계속될지 단정하기 이르다"는 신중함을 보였으나 이날 브리핑에서는 단정적인 표현으로 경기 회복을 언급했다.
재경부가 이날 배포한 '6월 그린북(최근 경제동향)'에서도 "내수경기 보완 등 거시·미시적 대응에 주력하겠다"는 종전의 문구가 삭제됐다.
대신 2단계 기업환경 개선대책과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통해 "내수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혀 재정 조기 집행 등 경기 조절적 정책 대응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이날 발표한 '6월 경제동향'에서 "내수 회복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산업생산 둔화세가 반전되는 등 완만한 경기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밝히는 등 정부의 경기 판단에 동의했다.
통계청의 '5월 소비자전망조사'에서는 소비자기대지수가 101.1로 전달(100.1)보다 1포인트 올라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