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금호생명, 지자체 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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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이 남다른 노하우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들과 보험상품 판매 제휴를 잇따라 맺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금호생명이 서울 송파구와 '출생아 건강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송파구내 셋째 아이 출산가정에 보험료를 대신 구청이 납부해 출산을 장려하는 사업입니다.
인터뷰> (김영기 송파구청 팀장)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 시행과 맞물려 있습니다. 출산장려도 중요하지만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금호생명이 송파구에 지원하는 출생아 보험은 '다둥이 안심보험'
이 상품은 남자 아이의 경우 매월 보험료로 1만2천350원, 여자아이는 1만1천550원으로 5년간 납부하고 10년만기 보장입니다.
각종 위험에 따른 재해장해비 2천5백만원, 암치료비는 3천만원까지 보장해 줍니다.
또 미취학 아동에게 주로 발생하기 쉬운 화상이나 깁스, 영구치 상실, 폭력사고, 입원비 등에 대한 지원도 이뤄집니다.
서울지역 처음으로 출산장려와 어린이 안전대책사업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금호생명은 지난 2004년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충북 증평군과 전략적 제휴를 시작해 송파구까지 모두 9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현재 계약건수만 2천6백 계약이 넘었으며 매월 5천5백만원 이상의 보험료가 납입됩니다.
인터뷰> (최병길 금호생명 사장 )
"특히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 안전한 성장, 학교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보장방안을 상품으로 구현해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구현을 하고자 합니다. "
농어촌 지역에서는 탈 지역화를 막아주는 동시에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을 해결할 수 있는 묘안인 셈입니다.
보험사 입장에선 새로운 보험시장 개척이라는 점에서 지자체와 윈윈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금호생명은 보험의 사회보장 기능강화와 함께 지자체 틈새시장 공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