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IT기업 "이제 우리가 아웃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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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유수의 정보기술(IT) 업체들이 환율 급등으로 임금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잇따라 해외 아웃소싱에 나서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인도 최대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공업체인 '타타컨설턴트서비스'(TCS)는 지난주 멕시코 과달라하라시에 소프트웨어 개발센터를 세워 올해 500명의 현지 직원을 고용했고 앞으로 5년간 4500명을 추가 고용할 방침이라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TCS 남미·스페인·포르투갈 지사 대표인 가브리엘 로즈만은 "인도의 노동 원가가 급등하고 인력 운용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합리적인 임금으로 전문가를 고용할 수 있는 남미 쪽으로 아웃소싱 지역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화폐인 루피 환율의 급등으로 인재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세계적인 아웃소싱 센터로서의 인도의 위치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TCS뿐만 아니라 와이프로,인포시스,사티암 등 경쟁 그룹들도 수준 높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값싸게 고용할 수 있는 중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도의 IT 기업들은 200만명의 엔지니어를 양산해내지만 제대로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인도 대학들은 물론 연 15%에 달하는 임금 인플레이션과 싸워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 최대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공업체인 '타타컨설턴트서비스'(TCS)는 지난주 멕시코 과달라하라시에 소프트웨어 개발센터를 세워 올해 500명의 현지 직원을 고용했고 앞으로 5년간 4500명을 추가 고용할 방침이라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TCS 남미·스페인·포르투갈 지사 대표인 가브리엘 로즈만은 "인도의 노동 원가가 급등하고 인력 운용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합리적인 임금으로 전문가를 고용할 수 있는 남미 쪽으로 아웃소싱 지역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화폐인 루피 환율의 급등으로 인재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세계적인 아웃소싱 센터로서의 인도의 위치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TCS뿐만 아니라 와이프로,인포시스,사티암 등 경쟁 그룹들도 수준 높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값싸게 고용할 수 있는 중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도의 IT 기업들은 200만명의 엔지니어를 양산해내지만 제대로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인도 대학들은 물론 연 15%에 달하는 임금 인플레이션과 싸워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