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5월 중순 베를린 심장센터 의사들을 불러 평양 김만유 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겐다이(周間現代)가 보도했다.

5월 초 심근 경색을 일으켜 혈관의 좁아진 부분을 우회시키는 관동맥 바이패스 수술을 받았다는 것이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전했다.

정부 대북 소식통은 8일 "김 위원장이 심장이 안 좋고 당뇨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베를린 심장센터 측은 " 6명의 의사가 평양을 방문해 수술을 집도했으나 김정일 위원장은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