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은 수상소감도 겸손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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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제 44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전도연은 특별상을 받은 소감을 얘기하면서 '칸의 여왕'다운 겸손함을 보여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전도연은 약간 들뜬 표정으로 "특별상의 의미를 잘 몰라서 물어보니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이 받는 상이라고 하더라"며 "그런데 오늘이 특별한 날인건 맞고 특별한 사람은 이 자리에 있는 영화인 여러분과 한국영화를 사랑해주는 관객 여러분들이다"라고 밝혔다.
"특별한 상을 대신해서 받는 거라 생각한다" 며 "여러분들 축하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칸의 여왕' 위상을 가지고도 공을 같은 영화인과 관객들에게 돌리는 아름다운 마음씨가 더욱 돋보인 수상소감이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