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텔코웨어의 자사주 매입 소각 결정이 긍정적이고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1만41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텔코웨어는 지난 7일 44억원 규모(발행주식수의 3.5%)의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현대증권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이익 제고 전략이며,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실적개선 자신감을 표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시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텔코웨어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SK텔레콤의 HSDPA 전국서비스 개시 등에 힘입어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며, 최근 HLR(가입자위치등록기), AuC(인증센터) 등 고마진 상용제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