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들어 연예계에 잇따라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먼저 지난 1974년 KBS 사극 '황의정승'으로 데뷔, 이후 MBC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로 큰 인기를 모았던 황치훈이 지난 1일 뇌출혈로 쓰러져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

현재 황치훈은 서울 목동 이화여대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또 서울시스터즈 출신의 가수 방실이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방실이는 7일 오전 경기도 분당의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 불명 상태다.

방실이의 정확한 병명은 뇌경색.

뇌경색은 뇌에 혈액을 보내는 동맥이 막혀 그 앞쪽의 뇌 조직이 괴사하는 병을 가리킨다.

방실이의 소속사 JS엔터테인먼트 측은 "방실이가 의식을 완전히 회복한다 하더라도 가수 활동 및 정상생활의 가능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의식을 찾은 후 이 사실을 알았을 때 그녀가 받게 될 상처가 상당할텐데 걱정이다"고 걱정했다.

현재 방실이는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로, 의식이 회복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병원 측은 뇌졸중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방실이는 얼마 전 신곡 '괜찮아요'을 발표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왔으며, 오랜만의 활동에 의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