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8일 대한해운에 대해 "수급상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했던 외국인 대주주의 매도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여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류제현 연구원은 "골라(Golar)LNG 발표(annoucement)에 따르면 골라LNG가 대한해운의 잔여지분을 대부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골라LNG가 대한해운의 지분을 기존 104만5000주에서 79만주로 축소했다고 공시한 상태며, 잔여지분에 대한 매각 공시도 곧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외국인이 5월 이후 대한해운 주식 160만주 가량을 순매도했다"면서 "공시 의무가 있는 스타뱅거(Stavanger)가 아직 지분매각 공시를 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공시 의무가 없는 DNB를 비롯해 외국인의 지분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