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한국 증시가 밸류에이션과 경기 사이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8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지난 2년간 한국 증시에 대해 '비중축소'였던 시장의 컨센서스는 여러 측면에서 틀렸다고 지적했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와 비교했을 때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경기도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크게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 및 견조한 소득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미국의 경기 회복 역시 내수 못지않게 수출 경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

또 주가 및 실적 모멘텀이 점차 좋아지고 있어 매력을 더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종목 선정시 소비 관련주나 마진 확대 가능성이 있는 종목들에 주목하라고 조언하며 조선과 일부 은행, 건설 등을 제시했다.

유망 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GS건설삼성엔지니어링CJ하이트맥주신한지주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을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