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종근당 목표주가를 올렸다.

8일 대우 임진균 연구원은 종근당의 실적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하면서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3분기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간 후 성장성과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영업실적은 2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란 설명이다.

임 연구원은 "원외처방조제액 증가율이 매출 성장률을 상회하는 등 뚜렷한 유통재고 축소 징후가 관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초 발매한 발기부전치료제 '아일라'를 포함한 신제품들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할 것으로 관측.

그는 "신약 개발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최근 M&A설로 주가가 급등했다는 점은 부담이나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가정할 경우 아직 투자매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