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4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8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넥센타이어는 전일대비 4.76%(1850원) 오른 4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업체들과 비교해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에 넥센타이어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14%를 기록하며 전세계 타이어 업체 가운데 가장 수익성이 좋은 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이 보고서에서 넥센타이어를 목표주가 6만원에 매수 추천했다.

서울증권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4년부터 3년 동안 2000억원에 달하는 설비투자로 고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 초 삼성 출신 홍종만 부회장을 영입해 저가 타이어 사업부 철수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해 수익성 제고에도 나섰다.

조인갑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넥센타이어의 1분기 실적 호조는 우호적인 외부 여건에, 기업 체질 개선의 결과”라고 판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넥센타이어의 1분기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종업체 가운데 가장 높고, 연간 수익성 지표는 한국 타이어 수준이지만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며 급등장에서 보기 힘든 절대 저평가된 가치주라고 극찬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