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일제히 조정 … 현대重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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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으며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5.35%, 대우조선해양은 6.02%, 삼성중공업은 4.90% 하락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3.30%, 한진중공업은 2.98%, STX조선은 7.08% 내림세다.
동부증권은 지난 7일 조선 기계 등 최근 중국 관련 주도주들의 버블이 과거 IT 버블 때보다 심각하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냈다.
김성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IT 버블기였던 99년~2000년 당시 상승을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KT는 PBR(주가순자산비율) 4배 수준에서 버블이 붕괴되며 급락했다”며 “최근 조선, 기계업종 등의 주가 수준이 이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조선 기계업종이 IT에 비해 이익안정성이 높다는 점에서 PBR 4배 이상 수준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중국 경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과거 IT 버블기 때 미국 신경제에 대한 믿음과 비슷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선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낮고, 증시 안정성이 과거보다 높아진 데다, 중국 긴축 정책의 국내 증시 영향력이 줄었다며 조선 기계업종의 버블이 붕괴된다 해도 IT버블에 비해서는 영향이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히려 버블 붕괴가 부분적으로 나타나면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권했다.
그렇지만 다이와증권은 같은 날 조선업종에 대해 신조선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6개월간 조선주들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거라며 주요 조선주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5.35%, 대우조선해양은 6.02%, 삼성중공업은 4.90% 하락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3.30%, 한진중공업은 2.98%, STX조선은 7.08% 내림세다.
동부증권은 지난 7일 조선 기계 등 최근 중국 관련 주도주들의 버블이 과거 IT 버블 때보다 심각하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냈다.
김성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IT 버블기였던 99년~2000년 당시 상승을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KT는 PBR(주가순자산비율) 4배 수준에서 버블이 붕괴되며 급락했다”며 “최근 조선, 기계업종 등의 주가 수준이 이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조선 기계업종이 IT에 비해 이익안정성이 높다는 점에서 PBR 4배 이상 수준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중국 경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과거 IT 버블기 때 미국 신경제에 대한 믿음과 비슷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선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낮고, 증시 안정성이 과거보다 높아진 데다, 중국 긴축 정책의 국내 증시 영향력이 줄었다며 조선 기계업종의 버블이 붕괴된다 해도 IT버블에 비해서는 영향이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히려 버블 붕괴가 부분적으로 나타나면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권했다.
그렇지만 다이와증권은 같은 날 조선업종에 대해 신조선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6개월간 조선주들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거라며 주요 조선주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