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후 5일부터 대구 EXCO에서 열린 '2007 슈퍼카 페스티벌'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베이비 람보르기니'.

수퍼카 메이커의 대명사격인 람보르기니에서 10여년만에 나오는 고성능 스포츠카인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가 가야르도에 모아지고 있다. 아우디의 기술이 대폭 들어간 가야르도는 새로운 500마력의 V10 엔진과 네바퀴굴림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0→100km/h 가속 4.1초, 최고속도는 309km/h에 달한다.

실제로 람보르기니는 1988년 P140으로 알려진 V10 엔진의 스포츠카를 만들고자 했으나 당시 닥쳐온 재정 압박으로 포기한바 있다.

이후 1995년 이탈디자인은 람보르기니를 위한 V10 엔진의 컨셉트카 칼라(Cala)를 제안해 화제를 모은바 있으며, 이로 인해 공석이었던 ‘베이비 람보’의 존재가 다시금 부각되었다. 칼라는 양산 가능성을 놓고 화제를 뿌렸지만 결국 불발되었고, 이제 소형 람보르기는 아우디의 품에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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