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1일 신화인터텍에 대해 실적개선과 함께 주가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가 64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신화인터텍은 LCD BLU(백라이트유닛)에 사용되는 각종 광학필름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부국증권은 지난해 신화인터텍이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판매가격의 급격한 하락과 고휘도 확산필름 개발지연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장인범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광학필름부문의 4~5월 매출액이 이미 220억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하반기부터는 고휘도 확산필름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해외공장의 설비투자도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어서 내년부터는 외형성장이 가파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확산필름산업의 진입장벽이 비교적 높고 시장규모가 견조하게 늘어나고 있어 신화인터텍의 확산필름 부문의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 더욱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가의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