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터운 대기 매수세가 조정 강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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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이 지속되더라도 대기 매수세가 조정때마다 유입되면서 조정의 강도를 제한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김민성 부국증권 연구원은 11일 "14주 연속 상승과 동기간 코스피 22%의 상승률을 감안해 볼 때 기술적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풍부한 증시 유동성을 감안하면 조정시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속도를 완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도 "시장 외곽에 포진하고 있는 대기매수세는 여전히 풍부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개인투자가들의 직접투자 뿐만 아니라 투신의 간접투자 자금으로도 유동성 유입은 계속되는 모습"이라며 "이들 자금이 조정국면을 맞아 외국인들의 차익매물을 적극적으로 소화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성향으로 인해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간주되는 직접투자와 함께 기관을 통한 간접투자자금 역시 하루에 1000억원씩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이들 대기매수세의 형성이 저금리의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의 부진 등 구조적 배경에 기인하고 있는 만큼 조정국면에서 조정의 폭이나 강도를 제한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김민성 부국증권 연구원은 11일 "14주 연속 상승과 동기간 코스피 22%의 상승률을 감안해 볼 때 기술적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풍부한 증시 유동성을 감안하면 조정시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속도를 완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도 "시장 외곽에 포진하고 있는 대기매수세는 여전히 풍부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개인투자가들의 직접투자 뿐만 아니라 투신의 간접투자 자금으로도 유동성 유입은 계속되는 모습"이라며 "이들 자금이 조정국면을 맞아 외국인들의 차익매물을 적극적으로 소화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성향으로 인해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간주되는 직접투자와 함께 기관을 통한 간접투자자금 역시 하루에 1000억원씩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이들 대기매수세의 형성이 저금리의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의 부진 등 구조적 배경에 기인하고 있는 만큼 조정국면에서 조정의 폭이나 강도를 제한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