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LG전자에 대해 핸드폰 및 PDP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6만8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 증권사 전성훈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핸드폰 내수시장 성장에 따라 시장 지위가 확대되고 초컬릿폰 등 대형 모델 출시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LG전자 핸드폰부문은 과거와 같이 수익성이 급등락하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또한 PDP부문의 구조조정을 지속하는 것도 LG전자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한 몫할 것이란 분석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A1라인 폐쇄는 PDP부문의 전략 변경을 의미한다"며 "이는 LCD와 마찬가지로 규모 경쟁에서 수익성 경쟁으로 이전 진행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계절적 특성상 3~4분기에는 소비 시즌이 시작되는데다 50인치대 시장이 확대돼 PDP부문의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