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롯데제과에 대해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됐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6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경주 연구원은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사업은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중국 상해 초콜릿 공장이 가동되고, 중국 지주회사 설립이 완성되면 과거보다 조직적인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인도 베트남 제과시장은 소득 증가 및 식생활의 서구화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며, 이 지역에 이미 13개의 생산과 판매법인이 구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계열회사의 해외투자 강화로 그룹 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해외법인의 매출액은 작년 1145억원에서 올해 1529억원, 오는 2010년 3142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