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11일 GS에 대해 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되고 자원개발 사업도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38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송인찬 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GS는 올해부터 관계회사로부터 브랜드 사용료를 받기로 결정했다"며 "2010년까지는 약 220억~260억원 내외의 수익이 예상되며, 2011년 이후에는 56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GS칼텍스의 실적개선은 2008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고유가 지속으로 수익 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며, 올해 11월부터 고도화 설비 증설로 고급 석유제품을 추가로 생산할 예정이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지분법 이익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GS칼텍스의 호조는 GS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원개발 사업도 호조를 예상했다.

현재 GS는 GS칼텍스를 통한 간접투자 외에도 자체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송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자원개발은 현재 많은 업체들이 진행 중이지만 GS의 경우 GS칼텍스의 파트너인 쉐브론(Chevron)과 사업을 진행 중이어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GS가 현재 추진중인 자원개발 사업에서 꾸준한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