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한.미 동시개봉과 대규모 와이드 릴리즈를 성공시킨 화제의 기대작 '디워'가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디 워'는 11일 공식 홈페이지(www.d-war.com)를 통해 1차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6월 4일 한미 동시개봉발표와 함께 티저예고편에 이어 공개한 1차 포스터는 영화속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이루어져있다. 1번째 포스터에는 LA 라이브러리 타워를 휘감고 올라가는 이무기의 모습과 이파치헬기의 대치의 모습, 건물이 차례로 폭파되면서 일어나는 화재 등이 그대로 표현되면서 '디 워'의 스케일과 영화속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두 번째 포스터는 검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LA도심을 내려다보는 이무기의 모습을 통해 <디 워>의 스케일과 긴장감이 보여진다. 또한, 어두운 가운데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이무기의 실루엣이 다크블루톤의 배경과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영화의 스케일이 느껴지는 1차 포스터 2종은 얼마 전 공개된 티저 예고편만큼이나 큰 호응을 얻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 층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디 워'는 심형래 감독의 작품으로 제작사인 ㈜영구아트에서 총 6년에 걸쳐 제작되었다.

'용가리'로 신 지식인에 올랐던 심형래감독이 연출하고, 헐리우드 유명 스텝과 배우들의 참여로 화제를 모으는 작품이다.

기존의 헐리우드 SF작과 비교해 손색이없을만한 (주) 영구아트만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도심속 전투장면을
'이무기'라는 한국적인 소재와 접목시켜 기존의 영화들과는 다른 또 다른 묘미가 기대되는 영화이다.

이무기는 전설상의 동물로, 어떤 저주에 의하여 용이 되지 못하고 물속에 산다는, 여러 해 묵은 큰 구렁이를 이른다.

도심의 대규모 전투 장면, 이무기의 추격 장면 등 여러 전투신들도, ㈜영구아트만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이용하여 불가능을 현실로 구현시켜 실감나는 장면들을 연출해 8월 2일 개봉 극장가의 한국형 SF 블록버스터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