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산하위원회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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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회의 안한 곳 수두룩 … 예산 삭감도 추진
서울시교육청이 업무 실적이 저조한 산하 위원회들을 통·폐합하고 예산을 삭감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11일 '서울시교육청 소관 각종 위원회 운영지침'을 통해 각 부서에 이러한 내용의 권고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04~2006년) 17개 담당부서가 운영하는 위원회 53곳 중 41곳의 예산 편성·집행 현황을 조사한 결과,지난해 편성 예산을 그대로 집행한 위원회는 학교폭력추방협의회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등 9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32개 위원회는 업무실적 저조로 편성 예산의 일부 또는 상당액을 그대로 남겼고 이 중에는 교육규제완화위원회 등 수년간 매년 예산만 편성된 채 단 한 차례 회의도 열리지 않은 위원회도 있었다.
시교육청은 개최 실적과 예산 집행이 저조한 위원회에 대해 차기연도 예산 편성시 30% 안팎을 감액하고 과감하게 통·폐합할 예정이다.
비슷한 업무를 담당하는 위원회를 통합하면 전문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서울시교육청이 업무 실적이 저조한 산하 위원회들을 통·폐합하고 예산을 삭감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11일 '서울시교육청 소관 각종 위원회 운영지침'을 통해 각 부서에 이러한 내용의 권고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04~2006년) 17개 담당부서가 운영하는 위원회 53곳 중 41곳의 예산 편성·집행 현황을 조사한 결과,지난해 편성 예산을 그대로 집행한 위원회는 학교폭력추방협의회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등 9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32개 위원회는 업무실적 저조로 편성 예산의 일부 또는 상당액을 그대로 남겼고 이 중에는 교육규제완화위원회 등 수년간 매년 예산만 편성된 채 단 한 차례 회의도 열리지 않은 위원회도 있었다.
시교육청은 개최 실적과 예산 집행이 저조한 위원회에 대해 차기연도 예산 편성시 30% 안팎을 감액하고 과감하게 통·폐합할 예정이다.
비슷한 업무를 담당하는 위원회를 통합하면 전문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