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일 기존 모델보다 와이드한 화면을 갖춘 풀HD LCD TV '보르도 스페셜 에디션' 3종을 내놨다.

새 제품은 기존에 화면 아래에 배치했던 히든 스피커를 화면 양 옆으로 옮겨 보다 와이드한 디자인을 갖춘 게 특징.스피커 위치를 양 옆으로 옮김에 따라 40인치 TV의 경우 가로 길이는 약 7cm 길어진 반면 세로는 1.3cm 줄어들었다.

최근 16 대 9 비율의 와이드 화면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새 제품은 1080픽셀(p)의 고해상도와 세계 최고 수준인 1만7000 대 1의 명암비도 갖췄다.

아울러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지상파 데이터방송 표준 규격인 'ACAP'(Advanced Common Application Platform) 방식의 데이터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가격은 40인치 320만원대,46인치 420만원대,52인치 540만원대.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