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상장 외국기업 1호 화펑팡즈 차이쩐롱 회장 "매년 20~30% 고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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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쩐롱(蔡振榮) 중국 화펑팡즈(華豊紡織) 국제집단유한공사 회장은 11일 "한국 증시 상장이 한국 섬유업계의 높은 기술을 이전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초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될 예정인 화펑팡즈의 차이쩐롱 회장은 "한국은 전통적으로 방직업이 강하고 중국보다 기술 수준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펑팡즈는 지난 5일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로 국내 공모절차를 거쳐 다음 달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600만DR(1DR=원주 50주)를 일반 모집하며 공모희망가격은 4400~6400원으로 정해졌다.
-화펑팡즈에 대해 소개해달라.
"화펑팡즈는 1988년 설립된 의류 방직회사로 푸젠성(福建省) 내 최대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매출 702억원,영업이익 121억원,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했으며 중국 내수 비중은 53%다.
필리핀 남미 등지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출도 하고 있다.
매년 20~30%가량 고속성장하고 있다.
2002년 8월 홍콩거래소에 상장해 상장 당시 0.50홍콩달러(1홍콩달러=약 120원)인 주가가 8일 현재 0.86홍콩달러를 기록 중이다."
-중국 증시가 크게 오르고 있는데 한국을 택한 이유는.
"한국 증시에 상장하게 되면 파트너 물색이 쉽고 기술 이전도 가능할 것이다.
한국 증시는 중국 증시보다 제조업종의 경우 비교우위에 있고 PER(주가수익비율)가 더 높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상장 후 주가 기대치는.
"PER가 15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주당 주가는 홍콩달러로 1.2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본다.
원주 50주가 1DR이니 1DR당 60홍콩달러(약 7200원)는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증시 상장시 배당 계획은.
"지금까지 순이익의 30% 정도를 배당해왔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배당을 실시할 것이다."
샤먼(중국)=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
오는 7월 초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될 예정인 화펑팡즈의 차이쩐롱 회장은 "한국은 전통적으로 방직업이 강하고 중국보다 기술 수준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펑팡즈는 지난 5일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로 국내 공모절차를 거쳐 다음 달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600만DR(1DR=원주 50주)를 일반 모집하며 공모희망가격은 4400~6400원으로 정해졌다.
-화펑팡즈에 대해 소개해달라.
"화펑팡즈는 1988년 설립된 의류 방직회사로 푸젠성(福建省) 내 최대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매출 702억원,영업이익 121억원,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했으며 중국 내수 비중은 53%다.
필리핀 남미 등지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출도 하고 있다.
매년 20~30%가량 고속성장하고 있다.
2002년 8월 홍콩거래소에 상장해 상장 당시 0.50홍콩달러(1홍콩달러=약 120원)인 주가가 8일 현재 0.86홍콩달러를 기록 중이다."
-중국 증시가 크게 오르고 있는데 한국을 택한 이유는.
"한국 증시에 상장하게 되면 파트너 물색이 쉽고 기술 이전도 가능할 것이다.
한국 증시는 중국 증시보다 제조업종의 경우 비교우위에 있고 PER(주가수익비율)가 더 높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상장 후 주가 기대치는.
"PER가 15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주당 주가는 홍콩달러로 1.2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본다.
원주 50주가 1DR이니 1DR당 60홍콩달러(약 7200원)는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증시 상장시 배당 계획은.
"지금까지 순이익의 30% 정도를 배당해왔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배당을 실시할 것이다."
샤먼(중국)=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