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연기자 고호경(28)이 연인 하양수(28)의 솔로 데뷔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활동을 재개한다.

고호경은 현재 녹음 중인 하양수의 솔로 1집 앨범에서 듀엣곡으로 하양수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이 앨범은 하양수의 12월 입대전 마지막 음반이기도 하다.

하양수의 소속사에 따르면 “하양수의 솔로 데뷔 앨범은 7~8월쯤 발매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위치스(Witches)의 리더로 활동해온 하양수는 2000년도 MBC ‘강변가요제’출신으로 당시 금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2003년 '떴다 그녀'란 곡으로 다시 주목을 받았으나 후속곡을 내지못하고 인기가 시들어 갔다.

이후 지난해 5월 고호경은 연인 하양수와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나란히 긴급 체포됐다. 특히 고호경은 협의 없이 활동했다는 문제로 소속사로부터 소송당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이후 두사람은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했었다.

한편 하양수의 이번 앨범에서 고호경은 ‘구름’ ‘바람’ 등의 곡을 함께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의 반응은 "겨우 1년밖에 안지났는데 뻔뻔스럽다" "이젠 충분히 자숙의 시간을 거쳤으니 열심히 활동하길 바란다"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며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