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中 자동차 생산 증가 수혜기대 …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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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2일 자동차강판에 특화된 냉연전문업체 현대하이스코가 중국 자동차 생산 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하이스코의 냉연 부문이 실적 회복 조짐을 보이고, 현대차 그룹 간 시너지 효과와 해외 진출을 감안한 성장성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아직 냉연업계의 불경기가 바닥을 치지는 못했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했다.
철강산업은 중국의 영향력이 큰 데, 현재 중국의 철강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어 열연 및 냉연 제품 가격은 점진적인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냉연업체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냉연 롤마진도 안정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현대하이스코가 당진공장의 완전 가동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6.4% 늘어난 3조859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3.0% 증가한 11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8%P 상승한 3.0%로 예상했다.
그러나 원료인 열연과 아연 가격 강세에 비해 냉연 및 아연도금 제품 가격의 상승률이 둔해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자동차 생산 증가 추세는 아연도금제품의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이는 자동차강판에 특화된 현대하이스코에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현대차그룹과의 동반 해외진출에 따른 성장성을 감안하면 향후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김지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하이스코의 냉연 부문이 실적 회복 조짐을 보이고, 현대차 그룹 간 시너지 효과와 해외 진출을 감안한 성장성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아직 냉연업계의 불경기가 바닥을 치지는 못했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했다.
철강산업은 중국의 영향력이 큰 데, 현재 중국의 철강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어 열연 및 냉연 제품 가격은 점진적인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냉연업체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냉연 롤마진도 안정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현대하이스코가 당진공장의 완전 가동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6.4% 늘어난 3조859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3.0% 증가한 11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8%P 상승한 3.0%로 예상했다.
그러나 원료인 열연과 아연 가격 강세에 비해 냉연 및 아연도금 제품 가격의 상승률이 둔해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자동차 생산 증가 추세는 아연도금제품의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이는 자동차강판에 특화된 현대하이스코에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현대차그룹과의 동반 해외진출에 따른 성장성을 감안하면 향후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