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모건은 "석유화학 업체들의 마진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에틸렌-나프타 가격간 스프레드가 최근 저점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2분기 다운스트림 제품의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여름으로 다가갈수록 스프레드가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수급 역시 타이트한 상황이어서 전망이 낙관적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가동을 시작한 아시아 지역의 신규 설비가 제품가격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관측.
모건은 "재고 수준이 낮다는 점이 아시아 지역의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올 여름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1분기 설비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전기전자재료 사업 부문의 회복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6만86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
LG석유화학과 호남석유의 목표주가도 각각 4만5000원과 12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