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글로벌 IB 사업 강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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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이 글로벌 IB 사업을 본격 강화하기로 했다.
이 증권사 김성태 신임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3년내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라면서 "이를 위해 선진 IB시스템 구축과 해외 네트워크 확대, 전문인력 확충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현재 5000억~6000억원 수준인 순익을 3~4년 후에는 1조원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면서 "자기자본과 자산도 현재 2조원과 8조원 수준에서 각각 5조원, 20조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글로벌 IB 전문가 영입과 해외 네트워크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브로커리지 부문에 자본참여를 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며 베트남에서는 금융 회사를 영위할 수 있는 현지 기업체 등과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단순 자기자본투자(PI)외에도 타인자본을 활용, 대규모 사업에 참여하고 일정 부분을 상품으로 유동화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현재 10% 수준인 IB 부문의 수익비중을 30%까지 늘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객 중심의 종합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사업도 효과적으로 접목시켜 나가는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최근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증권사간 M&A에 대해서 크게 고려해 본 적이 없다며,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작업이 선행되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성태 신임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3년내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라면서 "이를 위해 선진 IB시스템 구축과 해외 네트워크 확대, 전문인력 확충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현재 5000억~6000억원 수준인 순익을 3~4년 후에는 1조원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면서 "자기자본과 자산도 현재 2조원과 8조원 수준에서 각각 5조원, 20조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글로벌 IB 전문가 영입과 해외 네트워크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브로커리지 부문에 자본참여를 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며 베트남에서는 금융 회사를 영위할 수 있는 현지 기업체 등과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단순 자기자본투자(PI)외에도 타인자본을 활용, 대규모 사업에 참여하고 일정 부분을 상품으로 유동화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현재 10% 수준인 IB 부문의 수익비중을 30%까지 늘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객 중심의 종합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사업도 효과적으로 접목시켜 나가는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최근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증권사간 M&A에 대해서 크게 고려해 본 적이 없다며,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작업이 선행되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