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중국에 사무소를 설립한다.

증권선물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14일 "내달 1일부터 해외 증권거래소의 중국 내 사무소 설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7월 중 설립 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사무소는 중국 정부와 기업들의 본사가 주로 위치한 베이징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번 사무소 설립 추진은 지난달 21일 중국 증권감독위원회가 해외 증권거래소의 중국 내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는 규정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달 말께 시행세칙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미 진출한 국내 증권사 중국 사무소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제출 서류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