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硏 최영기ㆍ에너지硏 방기열 원장 연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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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임기가 6월 말로 끝나는 노동연구원 조세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3개 국책 연구기관의 후임 원장이 오는 15일 열리는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에서 한꺼번에 선임된다.
노동연구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현직 원장의 재선임이 유력하고,조세연구원장은 최경수 계명대 교수(세무학·전 조달청장)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
12일 정부와 관련 연구기관들에 따르면 노동연구원은 최영기 현 원장과 정인수 선임연구위원,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전 노동연구원 부원장) 등 3명이 후보자로 이사회에 추천됐다.
이들 가운데 최 원장이 선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연구기관 평가에서 노동연구원이 2005년과 2006년 각각 1등과 2등을 차지할 만큼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노동부가 노사관계개선보다 고용확대 쪽에 무게를 두는 '고용노동부'로 개편될 것이기 때문에 노사관계분야 전문가인 최 원장보다는 고용분야를 전공한 유 교수가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조세연구원은 최용선 원장이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최 교수와 구정모 강원대 교수(경제무역학부),황성현 인천대 교수(경제학)가 후보자로 추천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정권 교체기에는 중장기 조세개혁 방향 수립 등 정부가 할 일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정경제부 출신으로 세제실장까지 지낸 최 교수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장에는 방기열 현 원장과 이복재 선임연구위원 두 사람만 지원,별도의 후보자 추천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
노동연구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현직 원장의 재선임이 유력하고,조세연구원장은 최경수 계명대 교수(세무학·전 조달청장)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
12일 정부와 관련 연구기관들에 따르면 노동연구원은 최영기 현 원장과 정인수 선임연구위원,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전 노동연구원 부원장) 등 3명이 후보자로 이사회에 추천됐다.
이들 가운데 최 원장이 선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연구기관 평가에서 노동연구원이 2005년과 2006년 각각 1등과 2등을 차지할 만큼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노동부가 노사관계개선보다 고용확대 쪽에 무게를 두는 '고용노동부'로 개편될 것이기 때문에 노사관계분야 전문가인 최 원장보다는 고용분야를 전공한 유 교수가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조세연구원은 최용선 원장이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최 교수와 구정모 강원대 교수(경제무역학부),황성현 인천대 교수(경제학)가 후보자로 추천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정권 교체기에는 중장기 조세개혁 방향 수립 등 정부가 할 일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정경제부 출신으로 세제실장까지 지낸 최 교수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장에는 방기열 현 원장과 이복재 선임연구위원 두 사람만 지원,별도의 후보자 추천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