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정보통신업체인 미오테크놀로지가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된 내비게이션을 출시했습니다. 미오테크놀로지는 이 제품을 앞세워 국내 시장 1위 복귀를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미오테크놀로지가 새롭게 선보인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입니다. 기존에 찾고자 하는 지명이나 위치의 단어를 화면상에서 입력해 넣어야 했던 것에 음성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입니다. 운전자가 가고자 하는 곳을 말하면 원하는 목적지 안내가 시작돼 운전 중 조작해야 했던 불편을 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다 운전자가 운전 중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핸들 부착용 리모콘이 추가된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내비게이션을 포함해 DMB 수신기, PMP 등의 기능까지 탑재한 이번 제품은 현재 국내 시장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7인치 화면을 적용해 한국시장 공략의 선봉에 서게 됩니다. 이상정 미오 한국지사장 "미오테크놀로지는 C517 등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시장에서 이전보다 더 나은 최고의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한국시장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기존의 주력제품에 비해 크기가 커지기는 했지만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초슬림 디자인을 채택하고 390그램 정도로 무게를 줄이며 휴대와 편의성에 중점을 뒀습니다. 미오테크놀로지는 음성인식 기능 등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 등을 통해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정 미오 한국지사장 "미오테크놀로지는 현재 인도와 중동 등의 지역에 곧 지사를 설립할 예정으로 라틴아메리카 지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4인치대 내비게이션을 앞세워 지난 2005년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점유 왕좌에 올랐던 바 있는 미오테크놀로지는 여타 경쟁사의 7인치 제품 공략에 밀려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이번 음성인식 신제품을 통해 국내 시장 탈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