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등 상위제약사들의 전문의약품들이 단일품목으로 매출비중 10%내외를 차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동아제약의 위점막보호제인 스티렌이 박카스의 뒤를 잇는 효자상품으로 부상해 주목됩니다. 지난해 445억원의 매출로 동아제약의 성장 견인차 역할을 했던 스티렌은 1분기 1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 600억원의 매출 목표를 향해 순항중입니다. 동아제약의 올 매출목표가 6천450억원임을 감안하면 박카스에 이어 10% 매출비중을 차지하는 주력상품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동아제약 관계자 "작년 49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작년에도 국내 신약으로써 최고의 실적을 올린 것이고, 올해에는 60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동아제약으로써는 박카스 이후 단일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티렌에 이어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발기부전 치료제인 자이데나도 올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과 치열하게 경쟁중입니다. 한미약품도 개량신약인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의 매출비중을 올 전체 매출액인 5천억원의 12%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4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아모디핀은 1분기 133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600억원의 매출을 올려 화이자의 '노바스크'에 대항한다는 복안입니다. 대웅제약도 우루사와 원료인 UDCA, 고혈압치료제인 올메텍, 기능성소화제인 가스모틴을 신성장의 축으로 적극 키워 나가는 중입니다. 회사측은 지난해 50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우루사와 UDCA로 올해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6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 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고혈압 치료제인 올메텍과 395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기능성소화제인 가스모틴의 올 매출 목표도 500억원입니다. 제약시장에서 상위 제약사들도 다국적 제약사들처럼 연간 1천억원의 매출이 넘는 대형 제품을 보유하게 되는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