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조 < 동국대 교수 >

브랜드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명품 브랜드로 자산가치를 축적한 사례를 발굴해 브랜드의 체계적 관리 중요성을 고취하고자 시작된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이 3회를 맞이했다.

올해도 다양한 산업에서 많은 명품 사례를 출품했고 그 중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일곱 분의 마케팅 전문가가 심사를 수행했다.

공적서를 바탕으로 브랜드 전략적 가치,명품 브랜드 가치창조,명품 브랜드 관리체계 등을 평가했다.

재무 성과와 설문조사를 통한 KLB-CRI점수를 추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즉 전문가의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와 객관적인 정량평가를 종합해 평가의 공정성과 엄격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서류심사와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25개의 사례를 선정했다.

업종별로는 내구재 5개,소비재 11개,금융업 3개,서비스업 2개,유통업 2개 등이다.

또한 탁월한 마케팅 관리 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한 현대증권의 최철규 상무에게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제3회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을 심사한 결과를 종합하면,수상사들이 브랜드 자산가치 축적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및 금융업에서도 브랜드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행하고 있음은 주목할 만하다.

세계적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품질과 가격 디자인 서비스 개성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명품 브랜드들은 신뢰도와 소비자 가치를 높이기 위한 각고의 노력과 투자를 통해 수익 증대와 경쟁력을 강화한 사례들로 꼽힌다.

다시 한번 명품 브랜드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