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추진 중인 TV수신료의 인상폭이 1500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KBS는 13일 오후 경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상안을 확정하고 14일 임시이사회 보고를 거쳐 향후 정기이사회에 안건으로 정식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신료 인상이 성사되려면 KBS 이사회와 방송위원회를 거쳐 국회 문화관광위와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

현재 월 2500원인 수신료를 4000원으로 인상할 경우 KBS의 수신료 수입은 연간 300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