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주택에 당첨된 적도 없어

현대건설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사원주택에 당첨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앞뒤가 꽉 막혀 있었던 거죠.큰 아들 학교 때문에 분양받은 도곡동 집도 아들이 학교 졸업한 뒤에 겨우 입주했죠.본의 아니게 집이 두 채가 됐는데,강남 30평짜리 아파트 한 채보다도 값이 안나가요.


#최선 다하면 이루지 못할것 없어

"사람이란 최선을 다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해요. 군대서 유격훈련 받잖아요. 땡볕에 목이 바짝바짝 마를 때는 진달래꽃 따먹으면서 해갈했어요. 지금은 그걸 어떻게 했나 생각이 들곤 하죠.그런 것을 보면 누구나 자기가 가진 능력을 100% 이상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은퇴후엔 악기ㆍ동양화 배우고 싶어

따로 취미라고 할 만한 게 없어요. 시간이 없으니 취미를 가질 여유도 없었어요. 은퇴하면 악기는 하나 배워보고 싶어요. 동양화도 그려보고 싶고.소질은 없었지만 학교 다닐 때 미술 성적이 좋았거든요.